농협 조합장, 여직원에게 나체사진 보여주고…

농협 조합장, 여직원에게 나체사진 보여주고…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협노조는 3일 오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의혹을 받는 농협 조합장에 대한 중앙회의 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발생한 A 조합장의 성희롱 사건은 지위를 이용해 여성 노동자를 따돌리고 음해하고 누명을 씌운 것이 시발점”이라며 “스스로 뉘우칠 마음이 없는 해당 농협 사업장과 그 하수인들에게 외부의 충격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A 조합장과 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시행해 규정을 어긴 지시 등에 대해 단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지역의 A 조합장은 지난달 15일 사무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전송된 여자의 나체 사진을 여직원에게 보여주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