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이 대세… 91% “장소 상관없어”

모바일 인터넷이 대세… 91% “장소 상관없어”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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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 4000만명 돌파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6일 발표한 ‘2013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4008만명으로 2003년 2922만명에서 10년 동안 1000만명 넘게 늘었다. 인터넷 이용률은 65.5%에서 82.1%로 10년 동안 16.6% 포인트 증가했다. 4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에 비해 7.2% 포인트(89.6%→96.8%), 50대는 20.2% 포인트(60.1%→80.3%)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최근의 인터넷 이용률을 높이면서 인터넷 접속 방식도 바뀌었다. 지난해에 비해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증가(97.4%→98.1%)했지만, 유선인터넷 접속률은 지난해 82.1%에서 올해 79.8%로 오히려 낮아졌다. 장소 구분 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58.3%에서 91.0%로 32.7% 포인트나 높아졌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가구 비율은 지난해(65.0%)보다 14.7% 포인트 높아진 79.7%였다. 2011년 42.5%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대신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3만 가구와 가구원 7만 7402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3-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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