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선협상대상자에 삼화제분컨소시엄

한국일보 우선협상대상자에 삼화제분컨소시엄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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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MOU 체결…내년 3월 법정관리 졸업할 듯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일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화제분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2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본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 가운데 삼화제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화제분컨소시엄에는 1957년 설립된 삼화제분과 이종승 전 한국일보 부회장이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했다.

삼화제분컨소시엄은 편집권 독립 같은 언론 공공성 보장과 향후 투자계획 등의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제분컨소시엄 외에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아시아경제 대주주인 KMH와 아주경제컨소시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협상대상자로는 KMH가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삼화제분컨소시엄은 24일까지 한국일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6일부터 약 3주간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내달 24일께 1차 관계인집회를 거쳐 내달 하순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3월로 예정된 2,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채권단의 동의를 얻고 법원 인가를 받으면 한국일보는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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