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상납 의혹 대우건설 등 현장사무소 압수수색

하도급 상납 의혹 대우건설 등 현장사무소 압수수색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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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새천년대교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직원 등의 비리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전남 신안군 대우건설, 하도급업체 등 3개 업체의 현장사무소와 뒷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의 자택, 차량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하도급 관련 입찰·계약 서류,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대우건설과 하도급 업체 직원이 각각 억대의 뒷돈을 받거나 1천만원 이상을 몇 달간 정기적으로 상납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우건설 직원-하도급 업체 직원, 하도급 업체 직원-재하도급 업체 직원 사이의 상납이 이뤄졌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조만간 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해 혐의가 입증되면 처벌할 방침이다.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는 5천500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10.8㎞(교량 7.2㎞)로 건설된다.

암태도 인근 1공구는 총길이 5.05㎞(교량 3.62㎞)로 2천600여억원이 투입되며 대우건설 등 8개 업체가 사업을 맡았다.

이 공사는 2010년 9월에 착공해 2018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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