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운용인력 총동원 검거 주력

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운용인력 총동원 검거 주력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검거전담반 외에도 각 경찰서 운용 가능 인력을 총동원, 추적에 나서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32개팀 221명의 검거전담반이 편성돼 김 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집행부 26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검거 전담반 외에도 각 경찰서의 실정에 맞게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가려내 검거 작전에 모두 투입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16개 지방경찰청별로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벌였다.

경찰은 철도노조 파업 지도부가 있을 만한 연고지와 숙박업소, PC방 등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경찰은 김 위원장과 박태민 수석부위원장을 검거하는 경찰관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수여하기로 했다.

경찰은 22일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진입을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138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남, 마포, 양천 경찰서 등 서울 12개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