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4시부터 코레일 서울 사옥서 노사 교섭 시작”

최연혜 “4시부터 코레일 서울 사옥서 노사 교섭 시작”

입력 2013-12-26 00:00
수정 2013-1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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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만 철도노조 부위원장 “국토부·국회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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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왼쪽)이 2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가운데) 중재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최연혜 코레일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왼쪽)이 2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가운데) 중재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파업 18일째인 26일 오후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 사옥서 노사 교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박태만 철도노조 부위원장이 머무는 조계사를 찾아 약 30분간 만남을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 사장을 포함한 코레일 관계자 5명, 박태만 부위원장을 비롯한 철도노조 관계자 4명이 마주 앉았다.

최 사장은 “철도 파업이 18일째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려 사장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 언론을 통해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 부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만나러 이곳에 왔다”며 “항상 대화의 길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 사옥서 노사 실무 교섭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박태만 철도노조 부위원장도 “노사간의 상호 진정성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자평한 뒤 “그 결과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업 상황이 조기에 종결되도록 국토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노사 실무 교섭에는 철도노조 지도부 상당수가 수배중인만큼 노조 측에서는 김재길 정책실장 중심으로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철도 민영화 문제 등 파업의 핵심적인 문제와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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