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술판 이기용 교육감 사과하라” 비난 쇄도

“교육시설 술판 이기용 교육감 사과하라” 비난 쇄도

입력 2013-12-27 00:00
수정 2013-12-27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충북도당은 27일 “교육시설에서 술판을 벌인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충북 교육을 책임진 이 교육감과 교육계 고위인사들이 학생교육기관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어 “이 교육감이 충북 교육계 수장으로서 이번 일에 대해 사실 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교육을 책임진 인사가 벌인 부적절한 사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물의를 일으킨 이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계 고위관료들은 도민 앞에 사죄하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이 교육감과 교육장 등 40여명은 대안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충북 진천군 소재)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앞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2010년 9월 개원한 이 시설은 도교육청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설 내에서 음주를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