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제한 4개 대학 대교협 인증은 통과라니

정부지원제한 4개 대학 대교협 인증은 통과라니

입력 2013-12-28 00:00
수정 2013-12-28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과 4개월새 평가 ‘딴판’ 대학협의체 ‘봐주기’ 논란

대구한의대, 상지대, 신라대, 호남대 등 지난 8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됐던 대학 4곳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인증을 27일 통과했다. 불과 4개월 만에 확연히 다른 평가를 받은 셈이다. 대학들의 협의체인 대교협의 특성상 ‘봐주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과 함께 대학 평가 자체를 구조조정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대교협 한국대학평가원이 96개 대학의 신청을 받아 이날 발표한 ‘2013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에 따르면 90개교를 인증하고 6개교를 인증유예하기로 했다.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단 인증된 대학 90개교 중 3개교는 ‘조건부 인증’으로, 1년 이내 재평가를 통해 정식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대교협 한국대학평가원이 매년 발표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제도는 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해 대학에 공신력을 부여하고자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이런 문제가 처음은 아니다. 교육부가 전국 국립대의 하위 15%에 든다며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선정했던 충북대와 강원대, 강릉원주대 등 3개 대학이 지난해 대교협의 심사에서는 돌연 ‘인증’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자 그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민주당 의원은 “부실 대학들이 대교협의 대학평가인증제를 ‘이미지 세탁’에 활용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수연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구조조정과 연계해 재정지원대학선정, 대교협 인증제도 등 대학평가를 이것저것 하다 보니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라면서 “구조조정은 인원 감축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고 대학평가는 학교의 현황 진단을 위한 본연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12-2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