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봉사동아리 ‘다솜바리’ 선행실천감동상 수상

강북구 봉사동아리 ‘다솜바리’ 선행실천감동상 수상

입력 2013-12-28 00:00
수정 2013-12-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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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00만원도 디딤씨앗통장에…미입양 장애아동을 위해 써야죠”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도 디딤씨앗통장에 전부 기부해야죠. 항상 기쁜 마음으로 활동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종수 서울 강북구청 민원행정팀장은 환하게 웃었다.
서울 강북구 직원들이 ‘다솜바리’ 소속 장애 영·유아들을 데리고 ‘못 말리는 베토벤’ 공연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 직원들이 ‘다솜바리’ 소속 장애 영·유아들을 데리고 ‘못 말리는 베토벤’ 공연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3 선행실천감동상’ 시상식에서 김 팀장은 강북구 봉사동아리 ‘다솜바리’ 회장 자격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다솜바리란 사랑이라는 뜻의 ‘다솜’, 그릇이라는 뜻의 ‘바리’를 합쳐 사랑을 가득 담은 그릇이란 의미로 2008년 결성됐다. 회원 6명에서 시작해 45명으로 불어났다.

매주 둘째주 토요일에는 장애 때문에 입양이 안 되는 영·유아를 모아둔 ‘디딤자리’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활동을 나간다. 이들에겐 바깥 나들이 자체가 큰 행복이다.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도 마련해 줬다. 다솜바리가 3만원을 기부하면, 국가도 그 액수에 맞게 기부하는 형식이다. 김 팀장은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면서 우리 회원들도 덩달아 성장하는 것 같아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독거노인들도 돌본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구의 정책 방향이 직원들 마음속에 자리한 결과인 만큼 구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2-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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