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도파업 노조 수배자 추가 검거

경찰, 철도파업 노조 수배자 추가 검거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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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경찰에 속속 검거되고 있다.

경찰청은 31일 “천안시 용곡동과 서울 용산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철도노조 수배자 두 명을 검거했고 한 명은 충북 제천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 간부 한 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로써 이날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조합원은 총 35명으로 늘었다.

이 중 6명이 체포됐고 2명은 구속됐다.

이날 검거된 서울 고속기관차 지부장 최모(51)씨는 체포되기 한 시간 전 경찰에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자수할지 불투명해 최씨의 소재를 추적해 검거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철도노조 수사와 관련해 큰 변동사항은 없다”며 “계속 수배자 추적 및 검거 활동을 벌여 이들의 소재가 파악되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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