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서 中선원 추정 변사체 발견…해경 수사

제주 해안가서 中선원 추정 변사체 발견…해경 수사

입력 2014-01-03 00:00
수정 2014-01-03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도 해안가에서 중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애월읍 노인복지회관 앞 20m 갯바위에서 한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외국인 선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키 175㎝가량의 이 시신은 선원 작업복 상의와 중국어가 적힌 구명조끼, ‘古垠生’이라는 한자가 적힌 작업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중국대사관에 이를 통보하고 변사자의 신원확인을 하는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