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교과서 선택에 외부의 힘 작용 우려”

문용린 “교과서 선택에 외부의 힘 작용 우려”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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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화’·’행복교육 이론서’ 21일 출판기념회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최근 논란이 되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문제와 관련해 “학교의 교과서 선택에 외부의 힘이 너무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문 교육감은 8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과서 선택은 학교가 나름대로 자율권을 갖고 선택할 권한을 줘야 한다”며 “외부 압력 때문에 이미 선택했다가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건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학교 20개교를 특별조사한 것과 관련해선 “교문 앞에서의 압력 같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교과서 선택의 자율권이 얼마나 침해됐는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교육감은 “역사 교과서를 에워싸고 특정 교과서는 안 된다는 식의 논쟁이 심화된다면 적어도 역사 교과서에 관한 한 국정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발상 자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문 교육감은 오는 2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저서 ‘문용린이 들려주는 행복동화’와 ‘문용린의 행복교육’ 출판 기념회를 연다.

’문용린이 들려주는 행복동화’는 문 교육감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를 엮은 책이고, ‘문용린의 행복교육’은 교육에 대한 문 교육감의 생각을 모은 이론서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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