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성범죄자 남성, 전자발찌 방전되자 흉기 휘둘러

70대 성범죄자 남성, 전자발찌 방전되자 흉기 휘둘러

입력 2014-01-09 00:00
수정 2014-01-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자발찌 충전을 명령한 보호관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70대 성범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8일 성범죄 전과자 김모(70)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위치추적장치 배터리를 충전하게 하려고 서귀포시 남원읍 자신의 집을 찾아온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 소속 보호관찰관 김모(39)씨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범죄를 저질러 지난 2010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위치추적장치 전원이 꺼지자 제주보호관찰소로부터 충전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이를 수행하지 않았다.

김씨의 위치추적장치 배터리는 고의로 훼손한 것이 아니라 방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