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학년제로 생물학자 꿈 찾았죠”

“진로교육 학년제로 생물학자 꿈 찾았죠”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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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연희중 2학년 김준현군 등 13명 수기공모전 수상

“다양한 체험을 해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김준현군
김준현군
서울 서대문구 연희중 2학년 김준현(14)군의 꿈은 생물학자다. 연희중이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의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시범학교로 선정되면서 김군은 1년 동안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다양한 직업 체험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도 찾았다. 한 해 동안 겪었던 일을 꼼꼼히 적은 수기로 12일 13명에게 주는 시교육청 진로탐색 집중년제 수기 공모전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군은 지난 1년 동안 학교에서 운영하는 발명·영재동아리 활동을 통해 허준박물관, 이대박물관, 한국근현대사 박물관, 노둣돌 생태건축사무소, 필룩스 등을 견학했다. 매주 증산역 도로변에 이산화탄소 측정 캡슐을 설치해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도 했다. 환경부에서 하는 생물자원보전 홍보활동에도 참여했다. 지금껏 막연하게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만 생각했던 김군의 꿈도 점점 구체화됐다.

김군은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할 때 발생하는 열이나 화학적으로 발생한 폐열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했던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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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1-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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