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통령·바이코리아… 외신이 주목했다

女대통령·바이코리아… 외신이 주목했다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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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1개국 매체 한국기사 분석

지난해 외신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 탄생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제 도약, 한류 열풍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해 31개국 280여개 매체의 한국 관련 기사 1만 100여건을 분석한 결과다.

해외문화홍보원이 분석한 외신 속 한국의 8개 이슈는 ▲PI(President Identity·최고 경영자 이미지):한국 첫 여성 대통령 취임 ▲정부:‘창조경제·민생안정’ 위한 국정 드라이브 시동 ▲정상외교:외유내강과 신뢰외교 ▲국가이미지:높아진 위상…글로벌 영향력 재조명 ▲북한:예측불허…남북관계 답보 ▲경제:아시아 신흥국 동요 속 ‘바이 코리아’ 열기 ▲사회:한국 교육열의 명과 암 ▲문화:한류열풍 저변 확대 속 한국 전통문화 재평가 등이다.

외신은 한국 첫 여성 대통령 탄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대통령의 인생역정에 관심을 보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르네상스 누리는 한국시장’(11월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세계 2위의 혁신국가’(2월 5일 미국 블룸버그) 등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약진하고 있는 상황도 조명됐다. 김치와 김장문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졌고 “한류는 이제 시작이다. 미국 문화가 드디어 경쟁 상대를 찾았다”(4월 29일 프랑스 샬랑주) 등 한류 열풍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원전 비리와 밀양송전탑 사태 등 한국 사회의 갈등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1-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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