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방지 이동통제소 설치…철새 분변검사 확대

울산시 AI방지 이동통제소 설치…철새 분변검사 확대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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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 출입지점인 울주군 서울산IC와 통도사IC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또 철새로 인한 AI 전염을 막기 위해 철새 도래지인 태화강, 동천강, 회야강, 선바위 주변에서 철새 분변검사를 월 2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 본청과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시험소, 5개 구·군 등 모두 7곳에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각 방역대책본부는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 AI 전파요인 차단 ▲ 농가 방역 ▲ 축산관련 차량과 시설 방역 ▲ 관련기관 공조 ▲ 살처분 준비 ▲ 불안감 조성을 막기 위한 시민홍보를 위해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가금류 거래 재래시장 2곳(남구 상개, 울주군 언양)을 폐쇄하고, 가금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축산관련 차량과 사료공장 2곳은 상시 GPS 가동 여부와 방역실태를 점검하여 차량과 운전자 소독, 기록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경찰, 군부대,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는 AI 확산 시 설치할 이동통제초소 인력 지원과 소독 장비에 필요한 용수 공급 등을 논의하고 있다.

AI 확산에 대비해 농장주와 살처분 인력을 위한 항바이러스 약품도 확보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AI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인체 감염으로 사망한 적은 없다”라며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동안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기 때문에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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