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 “박대통령 너무 차갑다”

추미애 의원 “박대통령 너무 차갑다”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주서 북 콘서트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교감이 없어 너무 차갑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이날 전주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 앞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과 교감하는 교감신경이 없어 국민이 고통을 느끼는데 너무 차갑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금 의료법인 영리화 등을 보면 박 대통령은 원칙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본인과 다르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회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쳐야 할 시기이지 모든 것을 뒤엎을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와 관련, 포장보다는 제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위기의 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를 뛰어넘는 개혁과 혁신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이 분열되지 않도록 전북 도민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추 의원은 이날 전주교육대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물러서지 않는 진심’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추미애 의원은 최기우 최명희 문학관 연구실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북 콘서트에서 1995년 판사 법복을 벗고 야당에 투신한 이후 4선 의원이 되기까지 겪었던 20년간의 정치인생을 풀어냈다.

성악공연으로 시작된 북 콘서트 1부에서는 유년과 학창시절, 판사 시절, 연애담 등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을, 2부에서는 민주당-우리당 분당사태, 삼보일배, 노동법 처리,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께 바치는 글 등을 통해 정치를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