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 환경 스마트기기 중독보다 순기능 커”

“스마트교육 환경 스마트기기 중독보다 순기능 커”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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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스마트교육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정책연구

스마트교육 환경이 스마트기기 중독 등 역기능보다는 동기유발, 수업 집중과 정보검색 및 활용, 의사소통 향상 등 순기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세종시 모든 학교에서 스마트교육이 이뤄지는 데 따라 ‘스마트교육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책연구를 해 지난 17일 보고회를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세종시의 9개 학교(초등 4개교, 중등 2개교, 고등 3개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 수업에 대한 만족도, 스마트교육의 교수-학습 영역, 스마트교육의 역기능을 해소할 개선방안 등 광범위한 연구를 했다.

이번 연구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스마트교육 환경이 스마트기기 중독을 부추길 정도로 신체·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동기유발, 수업 집중과 정보검색 및 활용, 의사소통 향상 등의 순기능이 부각됐다.

그러나 사업 초기 정착단계에서 나타나는 스마트기기 안정성 문제, 교사들의 수업 준비시간 증가에 따른 업무 가중, 수업 콘텐츠 부족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시교육청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스마트교육이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예·체능교육, 독서, 글씨쓰기, 정보통신윤리교육 등 다양한 감성체험교육을 확대,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해 스마트교육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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