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서 父子 언쟁 중 불 나

태권도장서 父子 언쟁 중 불 나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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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말다툼을 하던 60대 아버지가 급작스런 화재로 화상을 입었다.

20일 오후 8시 10분께 파주시 한 아파트단지 내 상가 2층 태권도장에서 불이나 박 모(65)씨가 손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도장은 박씨의 아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박씨 부자가 말다툼을 하다가 누군가 바닥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박씨의 아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부자는 모두 경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이 불로 매트리스 2개와 수납장 등이 타 4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파주경찰서와 소방 당국은 부자 중 누가 불을 질렀는지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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