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벽 기온 영하 8.8도…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22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과 경기도는 맑은 가운데 영하 14도에서 영하 5도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그 밖의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일부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시거리는 5㎞ 내외가 되겠지만,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고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8.8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3도가량 낮아졌다.
동두천 -12.5도, 파주 -14.6도, 인천 -7.8도, 수원 -9.7도, 철원 -14.1도, 강릉 -3.9도, 대관령 -10.9도 등 그 밖의 중부지방도 모두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오늘 아침까지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처럼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내일부터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동해 상의 풍랑특보는 오늘 아침에 모두 해제되겠으나 오전까지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3시 현재 환경부가 발표한 지역별 하루평균 미세먼지 농도(단위: ㎍/㎥)는 서울 121, 부산 87, 대구 91, 인천 107, 광주 82, 대전 84, 경기 137, 강원 86, 제주 17 등이다.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이 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8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계속될 때 발령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