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 뒤 한파…강릉·철원 영하 15.4도

강원 폭설 뒤 한파…강릉·철원 영하 15.4도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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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40㎝가량의 기습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 지역에 22일 새벽 한파가 이어졌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강릉 주문진과 철원의 아침기온 영하 15.4도를 비롯해 태백 영하 12.5도, 대관령 영하 12.6도, 춘천 영하 10.9도, 속초 영하 7.5도 등을 나타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관측한 기온은 철원 외촌 영하 18.3도, 화천 사내면 영하 18도, 평창 봉평면 영하 14.7도 등의 강추위를 기록했다.

폭설 뒤 한파로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차량 지정체가 빚어지는 등 교통혼잡을 빚었다.

주택가 뒷길과 보행로, 주차장 등에서는 제설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낮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낮 기온은 내륙 영하 2도∼0도, 동해안 2도∼4도, 산간 영하 4도∼영하 2도 분포로 전날에 비해 조금 높겠다.

이시우 강원기상대 예보관은 “이날 아침까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내일부터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동해안 중부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새벽 모두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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