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통일로 기념비’ 제모습 찾았다

[서울신문 보도 그후] ‘통일로 기념비’ 제모습 찾았다

입력 2014-01-25 00:00
수정 2014-01-2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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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자 10면>

서울시 SH공사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지 펜스 안 풀숲에 방치됐던 ‘통일로 기념비’를 바깥에서 보이게 하고 주변을 말끔히 단장한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서울 은평뉴타운 쪽에 자리한 통일로 기념비가 새로 단장된 주변 덕분에 말끔한 모습을 되찾았다. 기념비를 가렸던 펜스도 뒤로 물러나 있다.
서울 은평뉴타운 쪽에 자리한 통일로 기념비가 새로 단장된 주변 덕분에 말끔한 모습을 되찾았다. 기념비를 가렸던 펜스도 뒤로 물러나 있다.


기념비는 1971년 12월 서울 은평구 구파발~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잇는 통일로(국도1호선) 준공을 기념해 가로 4m, 세로 3.2m로 만들어 은평구 진관동과 임진각 입구에 똑같은 모양으로 세워졌다. 40년 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표지에도 나왔다.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만든 이일영 전 남산미술원장이 제작했고, 기념비에 새겨진 글씨 ‘통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이다.

2개 기념비 중 구파발역 앞에 자리했던 것은 2003년 주변 지역이 뉴타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임시 환승주차장에 위치하게 됐다. 서울시 주차계획과는 2008년 11월 환승주차장에 들어서면 주차면수 확보에 어려움을 준다며 SH공사, 은평구 도시계획과·고양시 건설과·서울시 도로관리과에 이전을 요청해 2010년 5월 300m 떨어진 지금의 장소로 옮겼다.

그러나 이전 장소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PF 부지 펜스 내부라서 외부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다. 덩달아 관리까지 소홀해지면서 풀숲에 방치돼 왔다. 이 같은 서울신문 지적에 지난해 펜스를 뜯어 기념비 뒤로 옮기고 죽은 잔디 대신 보도블록을 깔아 말끔하게 새 단장을 끝냈다.

40여년 전 고양군 토목계장 신분으로 통일로 건설에 참여했던 이창우 전 파주부시장은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기념물이기 때문에 제자리에 다시 선 모습을 보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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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4-01-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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