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성’ AI 의심신고에 경찰 출동 소동

‘해프닝성’ AI 의심신고에 경찰 출동 소동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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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 속에 AI 의심신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경찰과 공무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오후 4시 20분께 울산 북구 수협강동위판장 인근 해변에 바다 조류인 ‘아비’ 한 마리가 날지 못하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 동부경찰서 강동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은 AI 감염을 배제할 수 없어 아비를 우리에 담은 후 울산 북구청에 통보했다.

북구의 담당 공무원은 울산야생동물구조센터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 ‘아비’의 AI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또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 북구 동천강변에서 왜가리 무리 중에 1마리가 날지 못하는 것 같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와 북구 공무원,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 경찰이 모두 출동했으나 왜가리가 이미 날아가 버린 상황이었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몇 시간씩 움직이지 않고 물에 떠있는 왜가리의 특성을 주민이 모르고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2시46분께는 강원 원주시 평원동 새벽시장 인근 강변에서 집비둘기 1마리가 숨져 있는 것을 산책 나온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비둘기에 사고로 추정되는 외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AI와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남부지소에 사체를 인계했다.

서울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4일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폐사한 집오리 1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서울시로 들어왔고 같은 날 강동구 길동 실개천 부근에서는 까치 세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튿날 오후에는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의 서래섬 서래2교 부근에서 왜가리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시는 신고가 들어온 조류를 정밀 검사했으나 모두 자연사, 독극물 중독, 질식사 등으로 AI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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