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붕괴’ 수사 본격화…사고원인 규명에 집중

‘리조트 붕괴’ 수사 본격화…사고원인 규명에 집중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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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대행업체 관계자 소환…사고당시 동영상 확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건 수사본부는 인명구조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붕괴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행사에 참석한 부산외대 학생들, 리조트 및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당시 상황을 파악한다.

리조트와 대행업체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20~3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경주시와 시공사측으로부터 체육관 시설 인허가 관련 서류, 설계도면, 시방서 등을 확보해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체육관 건물이 사전에 붕괴조짐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체육관에는 CCTV가 없었으나 행사 당시 대행업체 직원이 촬영한 동영상을 확보한 뒤 사고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참고인 진술과 자료 검토 단계”라며 “붕괴 원인이 나와야 구체적인 수사방향과 법적 처리 여부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현장에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강구조학회 등의 전문가 30여명이 도착해 현장감식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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