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사고 첫 내부 조사…원인 규명 1∼2주 걸릴듯

빙그레 사고 첫 내부 조사…원인 규명 1∼2주 걸릴듯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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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빙그레 제2공장 암모니아 유출 폭발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내부 진입조사가 26일 처음 시작됐다.

사고 발생 13일 만이다. 그동안 공장 내부의 암모니가 가스 농도가 낮아지지 않고 구조물 붕괴 위험도 제기돼 조사가 미뤄졌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반 11명은 이날 오전 공장에 들어가 감식 작업에 착수했다.

조사반은 배관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된 지점, 폭발에 이르게 한 점화 원인 등을 집중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배관에 가스 압력을 넣어 유출 지점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조사반은 시민 안전을 위해 가림판으로 내부 진입을 차단하고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채 건물에 들어갔다.

현장 조사는 이날부터 최소 2∼3일, 이를 토대로 한 분석 조사는 1∼2주가량 걸릴 것으로 공동조사반은 보고 있다.

암모니아 유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2주 동안 공장 내부의 암모니아 농도가 낮아지지 않고 구조물 붕괴 위험도 있어 내부 진입조사가 미뤄었졌다.

지난 13일 오후 1시 5분께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 내 암모니아 탱크 배관이 폭발해 도씨가 숨지고 직원 3명이 부상했으며 암모니아 가스 1.5t이 유출돼 주민들이 악취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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