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숨진 ‘짝’ 출연자 휴대전화·SNS 등 조사

경찰, 숨진 ‘짝’ 출연자 휴대전화·SNS 등 조사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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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여러 문제 있다. 장례 미루겠다”

SBS ‘짝’ 출연자가 촬영지인 제주도 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경찰이 휴대전화 통화 및 메시지를 분석해 자살 동기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6일 서귀포경찰서는 전날 숨진 전모(29·여·경기도)씨의 부모와 ‘짝’ 제작진, 출연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전씨의 보험관계와 휴대전화 통화기록, 메시지 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암호로 잠겨 있어 제조사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한 제작진 등에 요청해 전씨가 인터넷에 남긴 게시물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자료가 있으면 이를 분석하고, 전씨 사망 전후에 촬영된 카메라 영상도 확보해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전씨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힘들다고 전화로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딸의 사망으로 힘들다고 토로하며 “여러 문제가 있다. 장례를 미루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께 ‘짝’ 촬영장소인 서귀포시 하예동 한 펜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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