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마늘밭 돈뭉치’ 연관?…도박장 운영男 국내송환

‘김제 마늘밭 돈뭉치’ 연관?…도박장 운영男 국내송환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1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김제 마늘밭 돈다발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송환됐다.

충북경찰청은 중국 공안으로부터 도박장 개장 혐의로 수배 중이던 김모(32)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2008년 8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중국 대련에 서버를 두고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김씨가 2011년 발생한 ‘김제 마늘밭 110억 돈다발 사건’의 주범들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씨가 충북에 도착하는 대로 조사에 착수, 영장 청구 등의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에 살던 이모(54)씨는 처남 이모(50·수배)씨와 그 동생(46·검거)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장해 번 돈을 맡아 자신의 마늘밭에 숨겨둔 죄로 복역했다.

당시 이씨 마늘밭에서는 110억 원대의 5만 원권 뭉칫돈이 발견돼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