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닭농장 AI 확인…경기 6번째, 道 3만마리 살처분

안성 닭농장 AI 확인…경기 6번째, 道 3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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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장서 경주·군산·익산 함께 중간 닭 분양 확인

경기도 안성의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도내 여섯 번째 발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8일 나올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안성시 일죽면 닭 농장에서 H5N8형 AI가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이날 이 농장 닭 3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닭 370마리가 폐사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평택 청북면의 농장에서 지난 4일 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닭을 중간 크기로 키워 분양하는 농장이다. 비슷한 시기 경북 경주에 5천500마리, 전북 익산에 4만 마리, 군산에 2만5천 마리를 각각 분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들 농장의 닭도 예방적 살처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당국은 이날 평택 농장에 남은 닭 120마리와 반경 500m 안에 있는 닭 농장 1곳 9만 마리도 살처분하기로 했다.

평택 농장은 남양호에 인접해 철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도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이번을 포함해 1∼2차 화성, 3차 안성, 4∼5차 평택 등 모두 여섯 차례 AI가 발생, 6일까지 농장 곳의 닭과 오리 131만6천765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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