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후보라면 포지티브로 논쟁하는 게 적절”

박원순 “시장후보라면 포지티브로 논쟁하는 게 적절”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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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시장후보라면 국민을 위해 포지티브(긍정적)한 것으로 논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진행자가 “박 시장이 해 놓은 게 없어서 내가 시장이 되면 텃밭에서 일만 하게 생겼다고 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런 말은)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임기 중에 브랜드를 갖고 억지로 성과를 만들기보다는 정말 시민에게 중요한 것을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정 의원이 용산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이 (용산 주민의) 상처가 도지는 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 개발을 외치던 시대가 갔다. 건설의 시대가 가고 건축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토건사업하느라고 서울시가, 나라가 기우뚱한 건 시민과 국민은 다 안다”며 “전시·토건사업을 끝내고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 중 성과로 채무 감축, 공공임대 공약 이행, 올빼미 버스, 환자안심병원, MICE(마이스,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육성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야권 통합 전망을 묻는 질문에 “나는 (시장이 되기 전) 정치인도 아니었고 공익활동가였기에 정치가, 여의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저는 시민행복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진행자가 핫이슈인 국정원의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원장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견해를 묻자 “시정에 몰두하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박 시장은 경선 없이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기를 원하느냐는 물음에 “얼마 전까지 ‘야권후보 단일화’나 ‘새정치’를 놓고 논란이 있었을 때 나는 ‘잘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냐”는 말로 대신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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