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치매노인 미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70대 치매노인 미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치매 노인이 집을 나간 지 사흘 만에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후 2시 20분께 경남 김해시 지내동의 한 야산에서 A(79)씨가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미귀가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티셔츠, 바지, 운동화를 착용한 채 반듯이 누워 있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 지점은 집으로부터 2㎞가량 떨어져 있으며, 등산객의 발길이 닿지 않은 험한 계곡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7년 전부터 치매를 앓은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집을 나가서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11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