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 사고로 2명 사상…500kg 바위 굴러떨어져 덮쳐

북한산 인수봉 사고로 2명 사상…500kg 바위 굴러떨어져 덮쳐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4-03-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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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사고. / YTN 뉴스
북한산 사고. / YTN 뉴스


북한산 인수봉 사고

북한산 인수봉에서 바위가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무게가 500㎏이나 되는 이 바위는 여러 파편으로 쪼개져 정상 아래서 쉬고 있던 등산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산객 박모(56)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5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육중한 바위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쪼개져 등반객을 덮쳤다”고 말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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