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정태수 前회장 땅 압류…은마아파트 등 300억원 상당

국세청, 정태수 前회장 땅 압류…은마아파트 등 300억원 상당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25억 체납… 8년째 해외도피

국세청이 세금 수천억원을 체납하고 8년째 해외 도피 중인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 땅을 최근 압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국세청이 지난 2월 초 압수한 정 전 회장의 땅은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 은마아파트 1개 동 일부와 경찰 치안센터가 포함된 2190㎡ 상당의 토지(최소 300억원 상당)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미등기 상태였던 해당 토지를 서울시에 등기 처리 요청했고, 서울시가 요청을 받아들여 직권으로 등기 처리하자 곧바로 이를 압류했다. 12개 필지로 나눠져 있던 해당 부지는 1980년대 한 필지로 합쳐지면서 미등기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한편 땅 주인인 정 전 회장은 항소심 재판 중이던 2007년 신병 치료를 이유로 출국한 후 8년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번 압류로 국세청은 땅을 공매에 부쳐 정 전 회장의 체납세금 일부를 추징할 수 있게 됐다. 역대 최고 세금 체납자로 이름을 올린 정 전 회장의 체납액은 2225억원에 달한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4-03-1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