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모집 요강 발표… 기회균형 특별전형 10명 선발
경찰대학의 내년 입학정원이 20명 줄어든다.경찰대학은 21일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하고 입학정원을 기존의 120명에서 100명으로 16.7% 감축한다고 밝혔다. 경찰대의 정원 감축은 “경찰대 출신이 경찰 고위직을 독점한다”는 비판에 따른 개선책이다.
여학생 인원은 기존의 12명을 유지해 전체 모집 정원 대비 여학생 비율을 10.0%에서 12.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2015년부터 일반전형(90명) 외에 기회균형 특별전형제를 도입해 1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특별전형은 ‘농어촌 학생 전형’과 저소득층·다문화 가정·국가보훈대상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한마음 무궁화 전형’으로 구분해 각각 5명씩 뽑는다. 여학생 12명은 일반전형 10명, 특별전형 2명으로 채워진다. 경찰대는 6월 23일부터 열흘간 원서를 접수하고 8월 2일 1차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03-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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