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은 어떻게 영구 미제사건이 되었나

‘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은 어떻게 영구 미제사건이 되었나

입력 2014-03-24 00:00
수정 2014-03-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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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합동분향소.
개구리 소년 합동분향소.


‘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미제사건’

1990년대 미제 사건인 ‘개구리 소년’ 사건과 ‘이형호 유괴살해사건’이 화제에 올랐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5명이 한날한시에 사라진 사건을 말한다.

50만명의 군경이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소년들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11년 만인 2002년 와룡산에서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돌과 흙으로 유골을 은닉한 흔적이 있었다. 현장을 조사한 법의학팀은 실종됐던 소년들이 살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사건의 실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2006년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형호 유괴사건.
이형호 유괴사건.


이형호 유괴살인사건은 지난 1991년 1월 29일 놀이터에에서 놀던 이형호군이 납치된 사건이다.

당시 유괴범은 납치 당일 이형호군의 목숨을 담보로 돈 7000만원과 카폰이 있는 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형호 군은 납치 43일 만에 테이프와 끈으로 눈과 귀, 입, 손과 발을 묶인 채 한강둔치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형호 유괴살인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됐고 이 사건을 토대로 영화 ‘그놈 목소리’가 제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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