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수면제 타 성폭행한 뒤 금품 빼앗은 40대 남성 구속

맥주에 수면제 타 성폭행한 뒤 금품 빼앗은 40대 남성 구속

입력 2014-03-25 00:00
수정 201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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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여종업원의 맥주에 수면제를 섞어 성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25일 신모(49)씨를 강도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5분쯤 보령의 한 모텔에서 커피 배달 온 다방 여종업원 K(46)씨에게 수면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자 성폭행하고 현금 9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우울증이 있는 것처럼 속여 처방을 받고 약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의 범행 수법으로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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