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육감이 단일화 경선 참여해도 되나요?”

“현직 교육감이 단일화 경선 참여해도 되나요?”

입력 2014-03-26 00:00
수정 2014-03-26 0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청, 선관위에 경선 참여 가능 여부 질의키로

서울시교육청이 현직 교육감도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지 선거 당국에 질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 문용린 교육감이 참여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 문 교육감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이 내부적으로 작성한 질의문을 보면 ‘교육감이 근무시간 중 해당 단체(올바른 교육감)가 추진하는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는지’, ‘근무시간 중 참석하는 것이 안 된다면 근무 이외 시간에는 참석할 수 있는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나서는 참석이 가능한지’ 등의 문항이 포함됐다.

또 토론회에 참석할 경우 교육감이 자신의 교육철학과 교육관 등을 이야기하거나 참석자들과 교육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선거법에 위반되는지도 물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관장이 선거에 나설 경우 해당 기관에서는 관행적으로 논란이 일지 않도록 선거법에 위반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문 교육감이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준비만 해놓은 단계”라고 설명했다.

올바른교육감은 이달 말까지 경선에 참여할 각 시·도 교육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오는 4월 15일 단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직 교육감이 참여하는 게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선관위의 해석이 나올 경우 해당 일정이 늦춰질 수도 있다.

한 보수진영 교육계 관계자는 “재선을 준비하는 현직 교육감이 적지 않은 만큼 선관위의 해석에 따라 시·도마다 현직이 출마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