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하려고”…카드 훔쳐 수천만원 빼내 쓴 40대

“도박 하려고”…카드 훔쳐 수천만원 빼내 쓴 40대

입력 2014-04-10 00:00
수정 2014-04-10 0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도박을 하려고 지인의 카드를 훔쳐 수천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절도)로 강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3월 28일 오전 6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모텔 방에서 만취해 잠을 자던 오모(43)씨에게 접근, 현금 160만원과 체크카드 3장을 훔친 뒤 카드에서 5천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주점 운영자인 오씨와 당일 새벽 술을 마시다가 오씨가 웨이터에게 ‘돈을 뽑아오라’며 카드 비밀번호를 말해주는 것을 듣고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씨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박 등 전과 16범인 강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카지노 일대에 수사 협조 요청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강씨가 강원랜드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날 오후 11시 30분께 강씨를 체포했다.

강씨는 “도박 등 유흥비로 훔친 돈 대부분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