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도박을 하려고 지인의 카드를 훔쳐 수천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절도)로 강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3월 28일 오전 6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모텔 방에서 만취해 잠을 자던 오모(43)씨에게 접근, 현금 160만원과 체크카드 3장을 훔친 뒤 카드에서 5천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주점 운영자인 오씨와 당일 새벽 술을 마시다가 오씨가 웨이터에게 ‘돈을 뽑아오라’며 카드 비밀번호를 말해주는 것을 듣고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씨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박 등 전과 16범인 강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카지노 일대에 수사 협조 요청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강씨가 강원랜드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날 오후 11시 30분께 강씨를 체포했다.
강씨는 “도박 등 유흥비로 훔친 돈 대부분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연합뉴스
강씨는 지난 3월 28일 오전 6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모텔 방에서 만취해 잠을 자던 오모(43)씨에게 접근, 현금 160만원과 체크카드 3장을 훔친 뒤 카드에서 5천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주점 운영자인 오씨와 당일 새벽 술을 마시다가 오씨가 웨이터에게 ‘돈을 뽑아오라’며 카드 비밀번호를 말해주는 것을 듣고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씨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박 등 전과 16범인 강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카지노 일대에 수사 협조 요청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강씨가 강원랜드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날 오후 11시 30분께 강씨를 체포했다.
강씨는 “도박 등 유흥비로 훔친 돈 대부분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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