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은 투척 소동에 아수라장…성균관대 ‘수은 테러’ 범인 누구?

성균관대 수은 투척 소동에 아수라장…성균관대 ‘수은 테러’ 범인 누구?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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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 성균관대 홈페이지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 성균관대 홈페이지


‘성균관대 수은’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누군가 수은으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 추정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열람실은 행정·외무고시를 준비하는 고시반 학생들만 출입하는 곳이다.

손씨는 이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열람실 안은 물론 주변 열람실에 있던 학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열람실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 상당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도서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는 CCTV에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찍힌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오전 4∼10시 손씨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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