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실종자 여학생 가방만 발견돼…세월호 참사 ‘침통’

진도 여객선 실종자 여학생 가방만 발견돼…세월호 참사 ‘침통’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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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16일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진도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16일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진도 여객선 실종자’

진도 여객선 실종자 여학생의 가방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7일 오전 8시쯤 사고 선박 주변 200m 해상에서 구조작업에 나선 어선 선장이 단원고 2학년 1반 이수연 양의 배낭 형태의 가방을 발견했다.

검은색 배낭에는 이수연 양의 학교 명찰이 붙어 있었고 입구가 열려 있는 상태였다.

배낭 앞뒤 지퍼가 열려 있어 내용물은 거의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화장품과 대중 교통카드, MP3, 이어폰 등이 들어 있었다.

구조작업에 나선 어민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아이들이 살아있길 간절히 바랐다.

어민은 “내 아이를 구조하는 마음으로 분초를 다투고 있다”며 “아이들이 제발 살아있기만 해달라”라고 기원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눈물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분통터진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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