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5시간, 이제 ‘에어포켓’이 희망…60시간 생존 에어포켓은?

세월호 침몰 25시간, 이제 ‘에어포켓’이 희망…60시간 생존 에어포켓은?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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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계속되는 구조작업
밤에도 계속되는 구조작업 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선 해경이 16일 일몰 후 조명탄을 발사하며 구조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해경은 선체에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물 흐름이 멈춘 정조시간대인 17일 오전 1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진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세월호 에어포켓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가 침몰한지 25시간이 넘어가는 가운데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실종자는 총 288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안타까운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직 실종자들이 버틸수 있는 공기가 있다면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 선박 전복사고 당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이른바 ‘에어포켓’이라고 불리는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을 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도 있다. 또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공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60시간을 버틴 경우도 있었다.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대형 선박인 만큼 에어포켓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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