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청장 세월호 참사 중 ‘술자리’ 논란

서울 성북구청장 세월호 참사 중 ‘술자리’ 논란

입력 2014-04-23 00:00
수정 2014-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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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전국에 애도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사고 발생 사흘째인 지난 18일 저녁 술자리에 참석해 건배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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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23일 성북구 등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18일 오후 8시 45분 관내 음식점에서 열린 ‘성북구 보문동 새마을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세월호 사고를 언급하면서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 돌아오기를 염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은 이어 “보문동이 최고 동네인 이유가 ○○○ 회장님 등이 지켜와서 그렇다. 제가 ‘보문동’을 하면 ‘위하여’를 해달라”며 건배사를 했다.

그러나 해당 술자리가 김 구청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떠들썩했던 데다 시의원과 구의원 예비후보들이 명함을 돌리면서 소란해진 탓에 음식점 내 다른 손님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 속에 김 구청장이 술자리에 참석해 건배사까지 한 것은 적절하지 않은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도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이남수 성북구 비서실장은 “3시간이나 있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김 구청장은 10분만 있다가 자리를 떴고 다른 직원들과 만나 대화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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