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횃불시위 ‘세월호 아이들 살려내라’…시위 주체는?

광주 금남로 횃불시위 ‘세월호 아이들 살려내라’…시위 주체는?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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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 횃불시위. / 민주노총 광주본부
광주 금남로 횃불시위. / 민주노총 광주본부


‘광주 금남로 횃불시위’

광주 금남로 횃불시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금남로에서 횃불시위가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광주 금남로에서는 ‘아이들을 살려내라! 모이자! 5월 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현수막과 함께 횃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횃불시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한 것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미흡한 사고 수습 논란에 휩싸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열렸다.

민주노총 광주지부 관계자는 1일 “세월호 사고는 선장의 잘못도 있었지만 정권에서 촉발된 제도적 잘못도 있다”며 “촛불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이고 횃불은 앞으로 투쟁을 하겠다는 결의의 의미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촛불’이 아닌 ‘횃불’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도봉, 양천, 마포 등 서울지역 23곳 뿐만 아니라 충북 제천, 충북 괴산, 평창 진부, 전북 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이에 반대하는 농민 등이 횃불시위를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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