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영치 당하자 번호 한 자리 다른 번호판 훔쳐

번호판 영치 당하자 번호 한 자리 다른 번호판 훔쳐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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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으로 차 번호판을 영치 당한 50대가 남의 차 번호판을 훔쳐 달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와 공기호 부정사용 등 혐의로 김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 17일 울산시 북구 진장로에 주차된 박모(45)씨의 승용차 뒷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에 달고 6개월가량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세금 체납으로 구청 단속반으로부터 번호판을 영치 당하자, 자신의 번호판과 비슷한 번호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번호판과 훔친 번호판은 숫자 4자리 가운데 앞 3자리 숫자는 똑같고 마지막 숫자만 각각 ‘6’과 ‘9’로 다르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이 다른 숫자에 반창고를 붙여 6인지 9인지 잘 알아볼 수 없도록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주차된 차량의 앞뒤 번호판이 약간 다르다”는 시민 신고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두 달 전에 폐차장에서 훔쳤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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