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건물균열에 놀란 서울대생들 “점검 철저” 촉구

교내 건물균열에 놀란 서울대생들 “점검 철저” 촉구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 학생들이 교내 건물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면밀하게 점검하고 그 과정을 학생들과 긴밀하게 공유하라고 학교 측에 촉구했다.

2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측은 ‘서울대 건물안전문제 경과보고와 향후 학생회 활동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연과학대학 500동 건물의 균열, 누수, 기울어짐 등 건물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학교본부와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업체 측의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에 균열이 일어난 모습.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측은 ‘서울대 건물안전문제 경과보고와 향후 학생회 활동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연과학대학 500동 건물의 균열, 누수, 기울어짐 등 건물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학교본부와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업체 측의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에 균열이 일어난 모습.
연합뉴스
서울대 총학생회는 2일 오전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본교 500동 건물의 균열 및 누수, 기울어짐 문제가 불거져 학우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월 초 서울대 대학원총협의회는 교내 500동 건물에 상주하는 대학원생들이 건물의 균열과 누수가 심각해 불안해한다며 점검에 나서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때마침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00동 건물에 대해 정밀점검을 벌이던 학교 측은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달부터 학생들이 점검과정에 참관토록 했다.

500동 건물은 전체면적이 5만㎡가 넘는 1종 시설물로 연중 상·하반기에 두차례 정기점검은 물론 4년에 한 차례 정밀점검 대상이다.

학교 측은 교내 83동 멀티미디어강의동 건물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인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로 정밀 점검을 했다.

학교 측은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 등록된 사설업체를 선정해 건물 균열, 누수, 철근 마모도 검사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달 말께 최종 결과가 나오면 학생들과 함께 공개 간담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점검 대상이 아니어도 낡고 오래된 다른 건물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정밀점검을 하고, 현재 건설 중인 관정 도서관 및 복합예술연구동이 ‘날림공사’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정밀점검이 끝나는 대로 대책을 마련해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의 불안을 없애고 의견을 반영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