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3년전에도 고장난 배 승객들에게 “대기하라”며…

이준석 선장, 3년전에도 고장난 배 승객들에게 “대기하라”며…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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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준석 선장. / 뉴스와이
세월호 이준석 선장. / 뉴스와이 세월호 이준석 선장. / 뉴스와이
세월호 이준석 선장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3년 전 다른 여객선 표류 사고 때도 허술한 대응으로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준석 선장의 승무 경력증명서에 따르면, 이 선장은 2007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청해진해운의 오하마나호에서 선장과 1등 항해사로 번갈아 가며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선장은 2011년 4월 6일 오하마나호의 1등 항해사로 승선했다. 당시 오하마나호는 인천항에서 제주로 가던 중 오하마나호는 운항 30분 만에 엔진이 고장나 선박 전체에 전기가 끊기고 표류했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430명을 포함한 승객 648명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 때와 마찬가지로 승객들에게 “자리에서 대기하라”는 안내 방송을 한 채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준석 선장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648명의 승객들은 5시간 가량을 공포와 암흑 속에서 떨어야했던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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