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통장발급 절차 강화…대포통장 차단

새마을금고 통장발급 절차 강화…대포통장 차단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행부,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 내년 도입 추진

새마을금고에서 통장을 만들 때 본인 확인 절차가 엄격해진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이른바 ‘대포통장’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 도입, 전담인력 보강, 업무관련자 문책 등 근절대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포통장이란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불법 통장으로,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통장 발급절차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관리가 느슨한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등에서 대포통장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올 3월 발표한 통계를 보면 대포통장이 발급된 금융기관 중 새마을금고의 비중이 작년 상반기 2.4%에서 하반기에는 8.6%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일부 은행에서 시범 운영하는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을 내년 6월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포통장이 계속 적발된 새마을금고는 감축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근절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임직원 특별교육도 시행한다.

안행부는 또 올해 새마을금고 감사 때 대포통장 관련업무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책임자(1천400명)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근절대책 교육도 한다.

점검 및 감사에서 잘못이 발견되면 정부·중앙회 포상 대상 제외 등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