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열차 대체 ‘ITX-새마을’ 첫 운행

새마을호 열차 대체 ‘ITX-새마을’ 첫 운행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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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진동 적어 편안한 승차감…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1974년부터 운행된 새마을호 열차를 대체할 최신형 전동열차인 ‘ITX-새마을’ 이 12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이날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ITX-새마을 13편성을 첫 운행했다.

ITX-새마을은 6월 1일 2편성, 7월 말 8편성이 추가로 투입돼 모두 23개 편성으로 운행된다.

기존 새마을호는 30개 편성으로 하루 50회씩이 운행됐다.

이 중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전철화 구간을 운행하는 30회가 7월 말까지 ITX-새마을로 대체된다.

장항선, 중앙선 일부 등 비전철화 구간의 새마을호 열차는 9개 편성으로 하루 20회를 종전과 같이 운행한다.

ITX-새마을은 객차 당 50∼74석씩 6개 객차에 총 376석의 좌석으로 돼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 4만km의 시운전을 거쳐 이날 영업에 투입됐다.

고속 운행 시에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ITX-새마을의 이름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오랜 기간 국내 최고급 열차로 전성기를 누린 ‘새마을호’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ITX(Intercity Train eXpress)는 ‘도시간 급행열차’를 뜻하며, 현재 경춘선을 운행하는 열차 ITX-청춘에도 사용되고 있다.

코레일은 원가 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지만,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ITX-새마을 운임을 우선 기존 새마을호와 같게 적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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