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음주운전…술 덜 깬 채 순찰차 몰다 어린이집 승합차 들이받아

광주경찰 음주운전…술 덜 깬 채 순찰차 몰다 어린이집 승합차 들이받아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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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음주운전…술 덜 깬 채 순찰차 몰다 어린이집 승합차 들이받아

광주광역시에서 경찰관이 술이 덜 깬 상태로 순찰차를 운전하다가 어린이집 승합차를 들이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 남구 양림동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46)씨가 몰던 순찰차와 어린이집 승합차가 충돌했다.

순찰차에는 A씨 등 경찰관 2명과 중국 관광객 2명, 가이드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합차에는 어린이 6명과 운전사, 인솔교사 등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11명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순찰차를 운전한 A씨는 비행기 탑승 시각이 촉박한 관광객을 숙소까지 태워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 이동 중이었으며 신호를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53% 상태였으며, 전날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징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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