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 화물열차에 올라간 20대 감전사

‘장난삼아’ 화물열차에 올라간 20대 감전사

입력 2014-05-23 00:00
수정 2014-05-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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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정차한 화물 열차에 올라간 20대 남성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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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서 20대 남성 화물열차에 올라가 감전사
노량진역서 20대 남성 화물열차에 올라가 감전사 22일 저녁 서울 동작구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소방서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28분께 동인천 방향 1호선 노량진역에서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잠시 멈춰 있는 사이 대학생 A(22)씨가 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일행 2명과 장난을 치던 중 “올라갔다 오겠다”며 열차 내 사다리를 이용해 위로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고압선에 닿으면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일며 연기가 났고, 그 모습을 본 일행 중 1명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용산∼동인천 방향 일부 급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22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숨진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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