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유병언 부자 검거시까지 검문검색 강화

강원경찰, 유병언 부자 검거시까지 검문검색 강화

입력 2014-05-25 00:00
수정 2014-05-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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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 검거를 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도내 17개 경찰서의 가용 인력을 동원해 펜션과 사찰, 암자 등 은신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유씨 부자의 검거 시까지 매일 일제 검문검색을 펼친다.

특히 동해안을 통한 러시아와 일본 등으로의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 해경 밀항단속반 등과 함께 항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방청 광역수사대 2개팀 8명을 검거전담팀으로 편성, 검찰 등 관계 기관과 공조하도록 했다.

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이 걸린 유병언 부자와 관련해 도내에서는 모두 9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대부분 오인 또는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과 인접한 강원지역은 펜션·별장 등 은신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일제 검문검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유씨 부자의 은신을 돕는 사람에게는 범인도피 또는 범인은닉죄로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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